<논어 양화6>
子張이 問仁於孔子한데,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면, 爲仁矣니라. 請問之한데 曰:
자장이 문인어공자한데, 공자왈: 능행오자어천하면, 위인의니라. 청문지한데 왈:
恭. 寬. 信. 敏. 惠니 恭則不侮하고 寬則得衆하고 信則人任焉하고, 敏則有功하고,
공. 관. 신. 민. 혜니 공즉불모하고 관즉득중하고 신즉인임언하고, 민즉유공하고,
惠則足以使人이니라.
혜즉족이사인이니라.
자장이 공자에게 인에 대하여 어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서 다섯 가지를 실천할 수 있다면 인하다 할 것이다." "그것을 여쭙고자 합니다." "공손함. 너그러움. 신용.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고, 너그러우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신용이 있으면 사람들이 신임하고, 민첩하면 공적이 있게 되고, 은혜로우면 사람들을 부릴 수 있게 된다."
<번역 김학주>
유능하지만 자장의 과격한 성격에 맞춰서 인에 대한 설명을 주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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