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한문 음미

퇴계 선생 독서잠

거연천석 2009. 7. 21. 20:28

書傳千古心(서전천고심) 讀書知不易(독서지불이)

卷中對聖賢(권중대성현) 所言皆吾事(소언개소사)

 

글이란 옛사람의 마음을 전하는데 그것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안다

책속에서 성현을 대함에 그 말씀하신 것 모두 내가 힘써 받들어 실천해야할 것이다.

 

문제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고 어렵다는 것을 退溪선생 같으신 분도

역시 고민을 하신 모양이다.

역사를 더듬어 보면 시대별로 수 많은 지식인들

 모두 자기 나름대로 지식을 쌓았으나

실천함에는 역시 한계를 나타낸 바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