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랙탄 '태양이'와 동행한 고산골과 산성산
용두토성 뒤편에서 수성못을 바라 봄
산성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신천을 바라 봄
앞에서 차레로 상동교, 중동교, 희망교, 대봉교, 수성교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봄
능선을 따라서 제일 가파른 곳은 방부목으로 계단을 만들어 두었다.
지난해에는 이런 것이 없었는데........
지산, 범물동 뒤편 용지봉을 바라보다.
파동, 가창 쪽을 바라보다
산성산에서 발견
산성산 정상에서 앞산정상을 바라 봄
<탐스런 잣나무 숲>
나는 항상 이런 나무들이 쭉쭉 곧게 잘 자란 나무 숲을 볼 때 마다 생각나는 것이 우리 속담 중에 "쑥도 삼밭에 나면 곧아진다"는 말
굳이 한자어로 한다면 蓬生麻中 不扶而直(봉생마중 불부이직)-삼밭에 쑥은 굳이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쑥이란 식물은 키가 별로 크게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삼밭에 난다면 삼과 같이 키가 비슷하게 커진다.
사자성어로는 麻中蓬直(마중봉직), 또는 麻中之蓬(마중지봉)
사실 생물중에 식물이란 것은 햇볕을 찾아 탄소 동화 작용을 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빛을 찾아가야 한다. 말하자면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주위에 키 큰 나무들이 가려지면 키 작은 나무도 빛을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발돋움을 해서라도 열심히 위로 위로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키가 커가기 마련이다.
사람도 환경의 지배를 받는 생물이므로 좋은 환경이면 좋은 환경대로, 나쁜 환경이면 나쁜 환경대로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 부모된 마음은 좀 더 나은 또는 좋은 환경을 자식들에게 제공해 주고자 힘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말이 있어서 교육에 더욱 열정을 쏟아 넣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좋은 학군, 훌륭한 시설, 도회지, 외국 등.... 대한민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식을 줄 모르는 것같다.
잣나무 숲 앞에서---- 산행에 지쳐서인지 자리에 누운 '태양이' 두 컷
태양아! 오늘은 많이 걸었으니 집에가서 많이 먹고 푹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