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가족이야기

달성 현풍 도동서원과 창녕 우포늪1

거연천석 2010. 2. 25. 21:38

종 목   사적  제488호
명 칭   도동서원(道東書院)
분 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교육기관/ 서원
수량/면적   8,891㎡
지 정 일   2007.10.10
소 재 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     달성군
관리자(관리)     달성군(달성군수)
일반설명 | 전문설명

도동서원은 1605년(선조38) 지방 유림에서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조선중기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전형적 배치형식과 강당과 사당의 공포양식 및 담장 구성수법
등에서 건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당·사당과 이에 딸린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있다.

서원이란 훌륭한 사람들에게 제사지내고 유학을 공부하던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교육기관을 말한다. 도동서원은 문경공 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선조 원년(1568) 처음 세워 쌍계서원이라 불렀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져 선조 37년(1604) 지금 있는 자리에 사당을 다시 지었고 선조 40년(1607)에 임금님이 직접 도동서원이라고 쓴 현판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고종 8년(1871)의 서원철폐령의 대상에서 제외된 47개 서원가운데 하나이다.

행사와 교육의 중심 건물인 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간결한 형태로 기둥 위에만 있다. 좌우 끝 칸은 온돌방으로 꾸몄고 그 앞면엔 각각 작은 툇마루를 두었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양쪽 툇마루와 통하도록 해 놓았다.

제사지내는 공간의 중심 건물인 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김굉필 선생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 지붕과 공포를 쌓은 양식은 강당과 마찬가지로 맞배지붕이다. 앞면 3칸에는 각각 2짝씩 널문을 달았다. 강당을 둘러싼 담장은 기와를 이용해 쌓은 맞담으로 구성하여 매우 아름답다.

간결하고 검소하게 지은 전통 깊은 조선 중기 서원 건축물로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문화재청 제공>
                                                                                                                                                                                                       
 
 결혼 기념일(1/2)을 맞아 멀리 가기는 가족 전체의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가까운 도동서원을 들렸다가 현풍할매곰탕을 먹고 오기로 계획을 잡았다.
사실 자신이 불러그에 "소학" 구절을 옮겨보기도 하거니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김굉필 선생은 '소학동자'로 더 알려진 인물.
 내 짧은 한문 실력으로도 한훤당을 익히 알고 있고 딸아이가 또한 한국교원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우리역사에서 사학(私學)의 역사 대표격인 서원 문화도 알아 보라는 뜻도 있어 같이 가서 살펴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선의 5대 서원이라면 영주 '소수소원' 안동의 '도산서원'과 풍산 '병산서원' 경주 양동의 '옥산서원' 그리고 '도동서원'을 꼽는다. 그러고 보니 모두 경상북도에 자리잡고 있으니 .......
 요즈음  부실 사립대학 퇴출대상이 언론에 오르 내리는데 조선시대 대원군(이하응) '서원철폐령'이 생각난다. 그 당시 살아 남은 서원이 47개 정도 였으니 사학의 폐단이 너무 극심했던 것을 짐작해 본다.
 오늘날 사립대학의 등록금 액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도 부실 사학의 징조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본다.

동서 양서재(거의재와 거인재)

 

다람재에 세원진 자연석에 새긴 한훤당 선생시 <노방송>

일로창염임로진

로로영송왕래빈

세한여여동심사

경과인중견기인

현풍의 유명한 '할매곰탕' 한그릇씩 먹다.

 10여년 전에 한그릇에 5,000원 하였는데, 지금은 9,000원씩 이었다.

  늦은 점심이어서 인지 식구 모두 맛있게 먹었다.

늦은 점심 후에

 나선 김에 창녕 '우포늪'을 보고 가기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