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서면 서원(금호서원)
금호서원은 이서면 서원리에 자리잡고 있다. 서원 앞에는 못이있어서 금호(琴湖)서원으로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원은 선무공신에 책록되어 식성군(息城君)에 봉군된 동계 이운룡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웠는데,
李雲龍(1562∼1610)은 선조 18년(1585)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워 경상우수사 겸 3도수군통제사에 이르렀다.
이 서원은 원래 장군의 출생지인 청도 매전면 온막리에 상충사를 세우면서 유래된 서원으로 1814년에 이곳 금촌으로 이건하여 현재 문화재청에 등록되어 있다.
[문화재청 등록설명 全文]
종 목 문화재자료 308호
명 칭 금호서원 (琴湖書院)
분 류 서원(부동산)
수 량 993㎡1곽
지정일 1995.06.19
소재지 경북 청도군 이서면 홍선리 44외 3필
시 대 조선 순조
소유자 재령이씨지암종중
관리자 재령이씨지암종중
임란왜란을 맞아 원균(元均)의 휘하에서 옥포만호(玉浦萬戶)의 신분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운 후 경상우수사겸 3도수군통제사까지 역임한 식성군(息城君) 이운룡(李雲龍)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서원은 원래 장군의 출생지인 매전면(梅田面)의 명대마을에 상충사(尙忠祠)를 건립하면서 비롯되었는데 조선 순조 14년(1814)에 이서면 금촌리로 이건한 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868년에 다시 현위치에 이건하여 효충사(孝忠祠)라 하였고 1947년에는 서원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덕문이라 편액한 외삼문(外三門)을 들어서면 강당과 동·서재가 자리잡고 있으며 강당의 뒤에는 내삼문(內三門)과 현충사(賢忠祠)를 두었다.
최근에 청도출신으로 금성전투등에서 공을 세우고 청도 향약을 만드는데 앞장서신 향산(鄕山) 선생(휘 白新)의 위패를 식성군과 같이 모시고 있으며
2004년에 금호서원을 중수(重修)하고
금호서원의 입구 우측에
식성군사적비와 향산선생 의적비를 세웠다.
서원 앞에서 바라본 호수
못 뚝에서 서원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