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나의 이야기

버리고 비워 낮추는 길을 찾아 - 준비 4일차

거연천석 2013. 10. 6. 18:25

 

 

 

 어제는 주문한 자전거 캐리어가 도착하여 자동차에 장착해 보고 미진한 준비물을 챙겨 보았다. 이것 저것 사다보니 비자금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 수준이다.

 

 애당초 높지 않았던 밥벌이 수단을 자의반 타의반 버리고 더 이상 낮아질 것이 없는 길은 무엇일까? 얼마 동안이 될지 모르지만 길을 떠나려나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다. 멀리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더니 어제 밤부터 비를 뿌리더니 하루종일 오락가락 한다.

 

 오늘 간단한 음식 조리를 위한 양념을 챙기고 준비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날씨가 개이고 태풍 소식이 없을 때를 기다려야 할까 망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