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來無事不從容 일없어 한가로우니 조용하지 않음이 없고
睡覺東窓日已紅 잠깨니 동창에는 해가 떠있네.
萬物靜觀皆自得 고요히 만물을 관조하니 분수대로 편안하고
四時佳興與人同 계절은 인간과 하나되어 돌아간다.
道通天地有形外 도는 천지간 형상없는 것까지 이르고
思入風雲變態中 모든것이 자연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알게 된다.
富貴不淫貧賤樂 부귀에 흔들리지 않고 가난을 즐길줄 알아
男兒到此是豪雄 남아가 이 경지에 이르면 호걸이 아니겠는가!
명도 선생 "秋日偶成"을 번역해 보았는데 제대로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