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대문옆에 한그루의 구기자 나무에도 익은 열매가 보인다.
봄에 난 잎은 벌레한테 다 먹히고 없더니 다시 잎이 나고 꽃이 피더니, 빨간 열매까지 보이니.......
집 근처 동대구로 가로수인 은행나무 잎은 아직 푸른 빛이 역력하지만,
열매는 벌써 노랗게 변하여,
익은 것은 가끔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은행 잎이 노랗게 물들면서 열매가 익어가는 것이 정상인듯 한데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다.
변화된 날씨의 영향이 아닌가
의아한 생각이 든다.
길가의 키낮은 나무에는 가을 빛이 역력한데 이 가을엔 편지를 쓸 곳이 없을까?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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