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나의 이야기

대구 근대로 여행 1

거연천석 2011. 4. 10. 10:34

 오늘은 4월 10일 금년 하반기에 대구에서 세계육상대회를 대비한 기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로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단다.

 아침 일찍 06시경 자전거로 이제껏 살면서도 서양의 기독교 문화가 우리 근대사에 미친 영향을 직접 살펴 보지 못하였던 바, 그저께 비록 방사능이 섞인 비가 왔었지만 쾌청한 날씨라 상쾌한 기분으로 운동도 할 겸 자전거로 길을 나섰다. 골목길을 살펴보는 데는 자전거로 가는 것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더우기 이른 시간을 택하면 조용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덜하니 더더욱 안성맞춤이다!

 

 

'삼일운동로' 로 들어서는 길에 보이는 제일교회

나는 흉물스런 시멘트 건축물이 보일 때마다 담쟁이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살벌해 보이는 시멘트 색깔을 담쟁이 넝쿨로 덮여지면 훨씬 좋았다. 이 사진의 상단부에도 보이듯이 시멘트 구조물을 덩쿨이 덮어주니 얼마나 느낌이 다른가?

 

 

 

 

 

 

 

대구지방에 처음 서양의 의료선교를 처음으로 펼친 선교사들이 살던 집.

이들은 지금은 계명대학 의과대학으로 발전한 동산의료원의 설립자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독교 문화가 근대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역사의 흔적이라고 생각된다.

 

 

 

 선교사들이 사택으로 쓰던 집들 뒤로 '제일교회'가 보인다.

 

 

 

 

 

 

근대사에서 서양의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흔적들이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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