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많은 일교차를 보이며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던 날씨가 오늘은 봄비가 내린다. 마당에 라일락은 며칠간 향기를 품어 내다가 거의 다 떨어지고 피자두는 조그만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모란은 싱그럽게 피어나면서 봄비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과목마다 줌(zoom) 미팅으로 세미나 형식의 수업을 하게 된다 원래 방통대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에는 대학원 수업에서 세미나(seminar) 형식으로 직접 만나서 과목마다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하여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이 사태가 수그러들 줄을 모르니 각기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태블릿 PC, 휴대전화기를 이용하여 진행된다. 방통대 대학원에 등록하여 본격적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