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하면 말 안하는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심하게 다툰 후 남편은 "내일 아침 7시에 깨워 주시오"라고
메모지를 부인이 자는 베개 옆에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아침 남편이 눈을 뜨고 보니 아차 시계는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남편은 소리를 지르면서 왜 깨우지 않았느냐고 부인에게 항의 했다.
그러나 부인은 묵묵부답 말이없었다.
주위를 둘러 보던 남편은 조그만 쪽지를 발견했다.
그 쪽지에는 "7시가 되었으니 일어 나시오"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