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가는 세월이지만 오늘은 별난 일을 겪으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 집은 지은 지 33년 된 오래된 집이며 북도를 물고 있어서 이 집을 지을 당시에 풍수지리학의 영향인지 대문을 북쪽에 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출입하는 대문의 폭이 좁은 공간을 통과해서 다시 동쪽으로 두쪽으로 된 큰 대문을 더 만들고 한쪽 짜리 문을 북쪽 방향으로 달아 놓은 것을 2년 전쯤 아내가 오토바이크를 이용하여 일을 하고 있으므로 오래된 철대문을 다 제거하고 스텐으로 된 쪽문을 달았다 이렇게 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수가 늘어 남에 따라 우리나라 주택가의 주차난이 심해진 탓으로 흔히 발생하는 남의 집 대문 앞을 가려서 출입에 방해를 일으키는 일이 빈번하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