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가족이야기

민들레 여인

거연천석 2009. 6. 12. 20:30

 

  지난 사월 숙부님의 팔순잔치 때 카메라로 담아 온 "숙모님의 민들레" 시를 써 보았는데 한 달 가량 틈틈이 연습하여 겨우 완성한 작품을 족자로 만든 걸 오늘 찾아왔다. 어색한 작품이지만 조카가 썼다는 걸로 의의를 찾아야겠다. 숙부님 퇴직과 동시에 충청도 산골로 내려 오신지도 벌써 20년 정도 된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두 분의 삶이 함께 녹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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