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들어봐야...
막 퇴근해서 온 남편에게 부인이 하루 일과를 보고하기 시작했다. "여보! 아침에 누가 나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지 뭐예요?" "어 도대체 어떤 놈이" "병원에서 의사가요"
"점심때쯤엔 나를 꼼짝 못하게 하고는 아프다고 하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지 뭐예요?" "이런 쓰벌 어떤 놈이?" "치과의사가요."
"그리고 오늘 낮에는 멋있는 총각이 짧게 해 들릴까요? 하잖아요" "뭣이 어째 어떤 개자식이?" "미용사가요"
"오후에는 핸썸한 중년신사가 지금 너무 빨리 빼 버리면 별 재미가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아니 어떤 개뼉다구같은 놈이?" "은행에서요"
"마지막으로 당신 오기 얼마 전에는 내가 정말 최고였다고 했어요." "됐어 그만해! 이 싱거운 여편내야, 이젠 하나도 안 웃겨! 썰렁하다" 그러자 부인이 속으로 말했다. "우리 애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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