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느낌, 내 생각

물의 가르침

거연천석 2009. 3. 17. 16:54

 우리는 흔히 최고 선(善)을 얘기 할 때, 물에 비유한 老子님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많이 예로 든다.

 물은 항상 낮은 곳을 찾아 흘러간다. 낮은 곳으로 흐르다 자신을 담아줄 그릇이 있으면 채워주고 가득차면 넘치고, 넘쳐 흐르다가 막히면 돌아가고, 돌아가거나 넘어서지 못하면 기다리고, 기다리다 스며들기도 하고 증발되기도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나아가니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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