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느낌, 내 생각

자동차 문화

거연천석 2009. 4. 1. 22:56

 이제는 우리도 "자동차 문화"를 올바로 확립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요즈음 나는 자전거 타기 아니면 걷기 아니면 버스, 지하철을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소위 B.M.W(bicycle or bus/metro/walk)족이다. 

 자동차는 거의 세워 둔지 오래 되어, 사실 보험료 각종 세금 등이 아깝기 그지 없지만,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출.퇴근시 자신이 보행자가 되어 보면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를 볼 때 정말 바꾸어야 할 때가 된것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비상 깜박이만 켜고 아무데나 세워 두면 만사형통! 방향지시등은 필요시 반드시 켜 주어야 다름 사람이 보호된다는 사실을 아느지 모르는지? 길모퉁이에는 자동차를 주차해 두어서는 안된는 것, 횡단보도 위에서 주.정차 하는 일, 횡단보도 앞 보행자가 서 있을 자리도 없게 보도 위에 주차시켜놓는 일, 남의 집 앞에 세워 두었다가 떠날 때는 제발 쓰레기라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는 데...... 정말 우리가 피해야 할 자동차 문화 내지 운행 예절이라고 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잘못 받아 들여진 "자동차 문화"를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문화"로 바꾸어야 한다. 지구온난화, 물이 부족한 지구 등 환경의 파괴를 막아 보자는 것이 세계적인 화두인 오늘날 자동차를 완전히 퇴출 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이용을 절제하고  올바르고 예절있게 사용하여, 자동차가 혐오의 대상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문명의 이기로 남아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도회지 중심가로는 가능한 한 자동차 진입을 억제하고, 사람들이 평화롭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도시 설계를 바꿀 필요가 있겠다. 사람은 본시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이기적 동물이긴 하지만, 때로는 역지사지, 즉 반대의 입장을 살필 줄 알아야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내 느낌,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문화 가정  (0) 2009.04.05
진정한 자식 사랑  (0) 2009.04.04
도둑질  (0) 2009.03.23
물의 가르침  (0) 2009.03.17
어느 엄마의 졸업식 참관기  (0) 200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