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한문 음미

효음(曉吟)-새벽을 읊음

거연천석 2010. 7. 16. 07:07

曉 吟 

            姜 栢 年

小雨絲絲濕一庭

소우사사습일정

寒鶴獨傍短墻鳴

한학독방단장명

幽人睡起身無事

유인수기신무사

徒倚南窓望翠屛

도의남창망취병

 

가는 비가 실실이 온 뜰을 적시는데

새벽닭은 홀로 짧은 담장 가에서 우네.

묻혀 사는이, 잠에서 깨어 어무일도 없거니

다만 남창에 기대어 푸른 병풍을 바라볼 뿐!

 

 

  

'한시.한문 음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自述(자술)...이내 마음  (0) 2010.07.21
山居(산거)-산에 살다  (0) 2010.07.17
명심보감(安分)  (0) 2010.06.08
명심보감(입교)  (0) 2010.06.05
중간(中間)  (0)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