皐陶曰 ; "都라! 亦行有九德하니 亦言其人有德인댄 乃言曰 ; 載采采니이다."
고요왈 ; "도라! 역행유구덕하니 역언기인유덕인댄 내언왈 ; 재채채니이다."
禹曰 ; "何오?"
우왈 ; "하오?"
皐陶曰 : "寬而栗과 柔而立과 愿而恭과 亂而敬과 擾而毅와 直而溫과 簡而廉과 剛
고요왈 : "관이율과 유이립과 원이공과 난이경과 요이의와 직이온과 간이염과 강
而塞과 彊而義니 彰厥有常이 吉哉니이다."
이색과 강이의니 창궐유상이 길재니이다."
<번 역>
고요가 말했다.
"아아! 또한 행동에는 아홉가지 덕이 있으니, 그 사람이 덕이 있다고 말할 때에는 곧 어떤 일을 어떻게 행하였다고 말해야 될 것입니다."
우가 말하였다. "무슨 뜻이지요?"
고요가 말하였다. "너그러우면서도 엄격한 것과, 부드러우면서도 꿋꿋한 것과, 성실하면서도 공손한 것과, 잘 다스리면서도 공경스러운 것과, 온순하면서도 굳센 것과, 곧으면서도 온화한 것과, 간략하면서도 세심한 것과, 억세면서도 착실한 것과, 강하면서도 의로운 것을 말합니다. 이것들이 뚜렷하고 언제나 그러하면 모든 일이 길할 것입니다."
<번역 김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