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말하였다. "마음을 수양하는 데 있어서는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가장 좋다. 그가 사람으로서 욕심이 적다면 비록 본심을 지니지 못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런 이는 적은 것이다. 그가 사람으로서 욕심이 많다면 비록 본심을 지닐 수 있다 하더라도 그런 이는 적은 것이다."
<원 문>
孟子曰 : 養心莫善於寡欲. 其爲人也寡欲, 雖有不存焉者, 寡矣 ; 其爲人也多欲, 雖
맹자왈 : 양심막선어과욕. 기위인야과욕, 수유부존언자, 과의 ; 기위인야다욕, 수
有存焉者, 寡矣.
유존언자, 과의.
<해 설>
마음의 수양방법을 설명한 글이다. 올바른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의 본심을 지니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라는 것이다. 후세 신유학(新儒學)의 개척자라고 알려진 주돈이(周敦이, 1017~1073년)도 무욕(無欲)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욕을 그의 사상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점에서는 유가 쪽보다는 도가(道家)인 노자(老子)와 장자(莊子) 쪽이 더욱 분명하다.
<번역 해설 - 김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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