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한문 음미 133

큰 인물이 되고 좋은 나라가 되는 길 - 孟子 告子章句 下

孟子曰 : 舜發於畎畝之中, 傅說擧於版築之間, 膠격擧於魚鹽之中, 管夷吾擧於士, 맹자왈 : 순발어견묘지중, 부설거어판축지간, 교격거어어염지중, 관이오거어사, 孫叔敖擧於海, 百里奚擧於市.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손숙오거어해, 백리해거어시. 고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필선고기심지, 노기근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 人恒過, 아기체부, 공핍기신. 행불란기소위. 소이동심인성, 증익기소불능. 인항과, 然後能改 ; 困於心, 衡於慮, 而後作 ; 徵於色, 發於聲, 而後喩. 入則無法家拂士, 연후능개 ; 곤오심, 형어려, 이후작 ; 징어색, 발아성, 이후유. 입즉무법가불사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然後知生於憂患, 而死於安樂也. 출즉무적국외환자, 국항망. 연후지생어우..

맹자 이야기 - 우언(寓言)1

제(齊 )나라 사람에게 한 명의 처와 한 명의 첩이 있어 집안에 함께 살고 있었다. 그 남편은 집을 나가기만 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의 처가 그에게 음식을 대접한 사람에 대하여 물어보면 모두가 부귀한 사람들이었다. 그의 처가 첩에게 말하였다. "남편께선 나가기만 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고 돌아오시는데, 물어보면 그분께 음식을 대접한 사람들이 모두 부귀한 사람들이라 하시네. 그러나 이제껏 훌륭한 사람은 한 번도 찾아온 일이 없었어. 내가 남편이 가는 곳을 엿볼까 하네." 그리고는 일찍이 일어나 슬며시 남편이 가는 곳을 따라 나섰다. 온 성안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그와 서서 얘기를 하는 자도 없었다. 마침내는 동쪽 외성(外城) 밖 무덤 사이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으..

불감청이 고소원야 출전

어릴 적에 사랑방에서 글 읽는 소리를 들었던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말싸움 할 때, 가끔 등장하는 자신의 유식을 보여 상대를 압도하려 할 때 쓰이는 문구 '不敢請耳 固所願也'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孟子 '公孫丑章句' 下 孟子致爲臣而歸. 王就見孟子曰 : 前日願見而不可得, 得侍同朝甚喜. 今又棄寡人而 맹자치위신이귀. 왕취견맹자왈 : 전일원견이불가득, 득시동조심희. 금우기과인이 歸, 不識可以繼此而得見乎? 對曰 : 不敢請耳, 固所願也. 他日, 王謂時子曰 : 我欲 귀, 불식가이계차이득견호? 대왈 : 불감청이, 고소원야. 타일, 왕위시자왈 : 아욕 中國而授孟子室, 養弟子以萬鍾, 使諸大夫國人, 皆有所矜式. 子盍位我言之? 時子 중국이수맹자실, 양제자이만종, 사제대부국인, 개유소긍식. 자합위아언지? 시자 因陳子而以告孟子...

맹자의 性善論(공손추장구 상)

1.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 先王有不忍人之心, 斯有不忍人之政矣. 以不忍人之心, 맹자왈: 인개유불인인지심. 선왕유불인인지심, 사유불인인지정의. 이불인인지심, 行不忍人之政, 治天下可運之掌上. 행불인인지정, 치천하가운지장상. 맹자가 말하였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남의 불행을 차마 그대로 못보는 마음이 있다. 옛날의 훌륭한 임금들은 남의 불행을 차마 그대로 못보는 마음이 있어서 이에 남의 불행을 차마 그대로 못보는 정치를 하였던 것이다. 남의 불행을 차마 그대로 못보는 마음을 가지고 남의 불행을 차마 그대로 못보는 정치를 행한다면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손바닥 위의 물건을 굴리듯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 今人乍見孺子將入於井, 皆有怵惕惻隱之心. 非所以內 소이위인개유불인인지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