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무슨 효자라꼬? 충효(忠孝)를 으뜸으로 삼고 있는 어느 고을에 효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아들이 있었는데, 그 고장에 원님이 부임 할 때다다 상을 두둑이 받곤 하였다. 새 원님이 부임하자 그가 효자로 또 추천을 받아서 원님 앞에 갔다. "그래 네가 바로 효자로 소문난 김만득이냐?" "네, 그러 하옵니다" "그래 그 동안 ..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8.03
내가 바람만 피우지 않았더라면..... 벌써 몇 번째 사업에 실패하고 실의에 빠진 남편이 한탄을 하고 있었다. "아, 2천만원만 있으면 다시 시작해 일어설수 있을텐데 이번엔 정말 확실한 건데...." 그 말을 듣고있던 아내가 입술을 질끈 깨물더니만 조용히 다락에 올라가 항아리를 가지고 내려왔다. 그 항아리에는 2천만원이 넘는 거금이 들..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8.03
다시 한번 물어봐 다시 한번 물어봐 중년의 부부가 함께 가축전시장에 갔다. 첫 황소의 프로필에는 청도소싸움대회 장려상 수상, 지난해 종우(種牛)교미 50회라고 씌어 있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여보 잘 봐요, 일년에 씨받이 교미만 50번 한 놈이래." 라고 말했다. 다음 황소는 지난해 75회 교미라고 적혀있었다. "저 놈은 ..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31
영감 어디가요?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하는데 그날 밤 따라 더욱 낭만적 무드에 젖어있는 할머니가 말했다. "여보! 예전엔 우리가 이렇게 잠자리에 들면 당신은 꼭 내 손을 잡아주곤 했죠" 영감님은 말없이 아내의 손을 잡아주었다. 몇분이 지나자 할머니가 또 말했다. "그런 다음 키스를 해주곤 했죠?" 좀 짜증스러..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30
여자는 죽을 때 말한다 한평생을 아주 금슬좋게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먼저 기력이 쇠하여 몸져눕게 되자 할아버지의 간병이 지극 정성이었다. 이제 갈 날이 임박했음을 예감한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손짓으로 불렀다. "영감, 아무래도 곧 가게 될 것 같아요, 세상을 깨끗하게 하직하고 싶어서 묻는데 ..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28
아내의 복수 어느 날 거실 소파에 앉아 있던 남편이 부인의 엉덩이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이구! 갈수록 펑퍼짐해지는구먼, 저기 베란다에 있는 제일 큰 김장독 크기와 비슷하네." 그 말에 열받은 부인은 못들은척 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한 술 더 떠서 이번에는 줄자..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26
자전거를 가져와야 하니까! 천국문을 노크한 여자들에게 사자가 물었다. "당신은 누구 부인이었소? 세상사는 동안 남편을 몇 번이나 배반을 했소?" "딱 한번!" "그러면, 저기 있는 축대를 한번 돌고 오시오" 다음 부인은 두 번, 그 다음은 다섯 번 하며 죄에 따라 심판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때 한 귀퉁이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부..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25
제 버릇 어쩌겠나? 놀부와 흥부내외가 염라대왕 앞에 함께 서게 되었다. 염라대왕 앞에는 똥통과 꿀통이 놓여져 있었다. 먼저 놀부와 흥부를 향해 각자 마음 내키는 통에 들어가라고 하니 놀부는 잽싸게 꿀통에 들어가고 흥부는 하는 수 없이 똥통에 들어갔다. 얼마 후 염라대왕께서 각자 통에서 나와 서로 마주보고 상..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22
처녀 뱃사공 처녀뱃사공 처녀가 뱃사공으로 있는 나룻배에 장난기가 발동한 김삿갓이 타고 하는 말이 "여보 마누라 어서 가세" 하니 처녀 사공이 어이가 없어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김삿갓 왈 "내가 당신배를 탓으니 그대가 내 마누라가 아니오?"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것 같아 꾹 참고 노를 저어 강을 건넌..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21
통하긴 했는데....... 한국 시골 관광객이 미국 레스토랑에 갔다. 영어를 못해 음식을 주문하지 못해 한동안 눈치를 보고 있는데 옆자리에 아프리커 흑인 남자가 들어와 손짓 발짓으로 음식을 주문하다가 그도 말이 통하지 않자 자기 바지의 지퍼를 내려 보이니 웨이터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후 커다란 햄 소세지 한개.. 유우머/유우머 1번지 20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