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不知而 不慍하니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 불온하니 불역군자호아 남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화나지 아니하니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 여기에서 '군자'는 학문하는 사람으로 봄이 적당할 것 같다. 학문에는 자기수양을 하는 '爲己之學'과 남을 다스리려는 '爲人之學'이 있다고 볼 때 자기수양을 우선으로 여기는 위기지학을 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학문을 하여 경륜을 쌓아 자기 뜻을 펼쳐 세상을 이롭게하는 위인지학도 또 다른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나 고전에서 학문의 기본적인 자세는 위기지학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라고 본다. 자기수양을 위한 학문을 하여 내공을 쌓았음에도 다른사람들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속으로 성내지 아니하면 학문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不患人知不己知요 患不知人也니라 불환인지 부기지요 환부지인야니라 남이..